2014년 3월 11일 화요일

부산 현금수송차 털이범 검거…돈 대부분 회수 | 기사입력 2014-03-11 15:40 | 최종수정 2014-03-11 15:42 기사원문 0 광고 광고 지난 10일 부산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차량 절도사건 범인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훔쳐간 돈 2억1900만원 중에 5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수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1일 0시 15분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모텔에서 설 모씨(25)를 붙잡았다고 이날 밝혔다. 설씨는 10일 오전 3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 주차장에서 현금 2억1900만원을 실은 고속도로 통행료 수송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설씨는 한국도로공사의 현금 수송 대행업체에서 6개월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퇴사하면서 수송차량의 예비열쇠를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설씨는 지난 9일 지인에게서 빌린 차를 범행 장소 인근에 주차한 뒤 부산요금소 주차장 근처에 숨어 있다가 수송차량 직원 2명이 통행료를 수거하기 위해 모두 자리를 비운 사이 예비열쇠를 이용해 현금 수송차량을 훔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해 설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서울의 한 모텔에 숨어 있는 설씨를 붙잡았다. 설씨는 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의 CCTV를 피하는 등 완전범죄를 시도했지만 부산 전역에 설치된 CCTV의 감시망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1시 30분께 범죄 차량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금정구 청룡동의 한 도로를 운전하는 설씨의 모습과 현금 수송차량이 발견된 보호관찰소 인근의 한 CCTV에서 설씨가 걸어가는 화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화면을 현금수송 대행업체 직원을 상대로 탐문하면서 사건 발생 반나절만에 용의자로 설씨를 특정할 수 있었다. 설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며칠 전부터 혼자 범행을 계획했고 훔친 돈으로 여행이나 하려고 했다"고 단독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설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 = 박동민기자]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매일경제를 MY뉴스로 구독하세요 [매일경제 모바일 서비스 | 페이스북] [매일경제 구독신청] [오늘의 매일경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 관련뉴스

부산 현금수송차 털이범 검거…돈 대부분 회수
 | 기사입력 2014-03-11 15:40 | 최종수정 2014-03-11 15:42 기사원문 0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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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부산에서 발생한 현금 수송차량 절도사건 범인이 하루 만에 붙잡혔다. 훔쳐간 돈 2억1900만원 중에 5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수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1일 0시 15분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모텔에서 설 모씨(25)를 붙잡았다고 이날 밝혔다.

설씨는 10일 오전 3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요금소 주차장에서 현금 2억1900만원을 실은 고속도로 통행료 수송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설씨는 한국도로공사의 현금 수송 대행업체에서 6개월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12월 퇴사하면서 수송차량의 예비열쇠를 훔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설씨는 지난 9일 지인에게서 빌린 차를 범행 장소 인근에 주차한 뒤 부산요금소 주차장 근처에 숨어 있다가 수송차량 직원 2명이 통행료를 수거하기 위해 모두 자리를 비운 사이 예비열쇠를 이용해 현금 수송차량을 훔쳤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CCTV 화면을 정밀 분석해 설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휴대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서울의 한 모텔에 숨어 있는 설씨를 붙잡았다.

설씨는 고속도로 요금소 주변의 CCTV를 피하는 등 완전범죄를 시도했지만 부산 전역에 설치된 CCTV의 감시망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2시간 전인 오전 1시 30분께 범죄 차량 인식시스템이 설치된 금정구 청룡동의 한 도로를 운전하는 설씨의 모습과 현금 수송차량이 발견된 보호관찰소 인근의 한 CCTV에서 설씨가 걸어가는 화면을 확보했다.

경찰은 확보한 화면을 현금수송 대행업체 직원을 상대로 탐문하면서 사건 발생 반나절만에 용의자로 설씨를 특정할 수 있었다.

설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며칠 전부터 혼자 범행을 계획했고 훔친 돈으로 여행이나 하려고 했다"고 단독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통화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설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 = 박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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